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3 |
[사회]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혁명
이상호, 김선진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11-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3 |
[사회]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혁명
이상호, 김선진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11-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미디어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까?
-왜 진대제 장관은 한국의 IPTV 출시를 늦추게 했나? -대체 4세대 이동통신 출시 시기는 어느 기업의 주장이 옳은가? -왜 지상파는 케이블과 위성방송에 재전송 대가를 요구하는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나홀로 와이브로는 회생할 수 있는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TV를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는? -태블릿PC 시대에 신문 미디어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소셜 네트워크와 소셜 커머스의 전망은? 우리가 모르는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진실, 스마트한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을 담은 책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최신 흐름 정리 -정책 집행기관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비판적 제언 미디어는 현대사회를 이어주는 공기와도 같은 존재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다는 편재성(遍在性)으로 인해 그 존재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이론과 현장감의 조화에 있다. 저자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통신기업, 신문사, 가전사, 지상파방송국 등 미디어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근무하였다. 따라서 이 책에는 산업의 흐름을 정리한 단조로운 개론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준비와 출시, 주요 사업의 진행을 몸소 경험한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 책에는 각 미디어들의 출시 준비 과정과 시장에서의 극복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부 등 관련 정부기관의 사소한 정책 결정 하나가 얼마나 관련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지를 꼬집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 ‘IT전도사’로 불렸던 모 부처 장관이 민간기업에서 막 싹을 틔우던 IPTV산업의 싹을 자르려고 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다. DMB는 정책적 의사결정 과정이 무난했느냐면, 그렇지 못했다. 지상파와 이동통신사,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갈등은 결국 수 년 후 해당 산업이 회생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움을 겪는 데 결정적인 요인을 제공하였다. 지상파 디지털방송 표준화 문제는 전 세계를 돌며 조사하고 온 다음에도 의견이 맞지 않아 산업계와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저자들이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직접 겪은 사실들이다. 저자들은 균형 잡힌 시각에서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된 트렌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유익하고 흥미로운 배경 이야기들은 <트렌드 이해를 돕는 팁>으로 정리하였다. 모두 15개의 팁은 본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이 부분만 잘 읽어도 상당한 양의 지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하였다. IPTV, WiBro, DMB, 스마트TV와 소셜 커머스까지 다룬 최초의 디지털 미디어 종합해설서 -스마트한 소비자와 전문가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의 기초에서 최신 트렌드까지 총정리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고객 관점의 이해를 위한 기본 정보이다. 또 소비자라면 알고 있어야 할 상식과 미디어 기업 종사자라면 갖춰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본자세 등을 함께 다루고 있다. 독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일부 불편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저자들은 선한 소비자의 입장과 양식 있는 시청자의 시각에서 정리하였다. 학교와 가정, 현업에서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미래의 스마트한 디지털 미디어 방향을 예측하고 기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세 가지의 큰 주제어는 ‘미디어’와 ‘산업’, ‘기술’이다. 이를 좀 더 전문적인 용어로 풀어보면 ‘Smart Digital Media(스마트한 디지털 미디어)’, ‘High-tech Industry(하이테크 산업)’, ‘The State of the Art Technology(첨단기술)’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9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미디어 소비자를 위한 글로 시작하여 2장부터 5장까지는 다소 딱딱한 기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개념과 기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6장은 디지털 진화의 희생물을 다루고, 7~8장은 스마트 디지털 미디어의 본류라 할 수 있는 IPTV, 스마트폰, SNS 등 최신 서비스의 동향과 배경에 대해 정리하였다. 끝으로 9장에서는 스마트 디지털 미디어의 과제, 착하고 윤리적인 미디어 기업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란 디지털 미디어(Digital Media)는 문자, 소리, 영상 등 서로 이질적인 정보들을 0과 1이라는 2진 디지털 신호에 의해 통합적으로 처리, 전송, 표현하는 미디어이다. 유사 개념인 뉴미디어는 1980년대 컴퓨터,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신문, 방송 등 기존 대중매체와 다른 새로운 미디어로서, 케이블방송에 대해 시기적으로 이전 미디어와 비교하기 위한 상대적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1990년대에는 뉴미디어라는 용어 대신 멀티미디어(Multimedia)란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문자 외에 소리, 영상 등 두 개 이상의 미디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란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 과정을 살펴볼 때 디지털 미디어는 뉴미디어와 멀티미디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지만, 최근에 와서 굳이 디지털 미디어란 별개의 개념으로 구별하여 사용하는 이유는 생성-저장-전송-사용에 이르는 미디어 가치사슬 전체를 디지털이란 단일한 신호체계로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완결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디지털 미디어와 유사 개념으로 또한 온라인 미디어를 비교하기도 하는데, 온라인 미디어라는 용어는 신문, 방송과 같은 기존의 오프라인 미디어와 구별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으로, 네트워크 연결 상태(On-line)에서 미디어 서비스가 이뤄지는 미디어를 총체적으로 온라인 미디어라고 부른다. 따라서 유무선 네트워킹 연결 기능을 갖고 있는 휴대형 디지털 미디어 기기도 일종의 온라인 미디어라고 할 수 있겠다. 온라인 미디어 역시 기본적으로 정보의 생성, 저장, 유통, 소비 모두 디지털 방식에 의해 처리된다는 점에서 디지털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미디어인 인터넷은 그런 점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고, 온라인 미디어는 디지털 미디어의 존재 양식을 구별하여 표현한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특징으로는 이동성/휴대성, 네트워크성, 상호작용성, 비동시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
2 |
[사회]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 21세기북스 | 2011-0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2 |
[사회]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 21세기북스 | 2011-0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보내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의 메시지
지난 2010년부터 국민들의 관심은 정의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반성 이라는 거대 담론에 초점이 모여있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빈부 간의 격차, 높은 실업률, 무상급식 등 민생문제는 뒷전인 여야 각 정당간의 싸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수선한 현실 그리고 모든 이의 우려를 낳고 있는 안보문제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우리는 많은 것을 걱정하며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매력적인 진보’로 통하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가 2년 만에 내놓은 사회비평집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주체는 어떤 가치에 우선을 두고 지금의 모습을 성찰해야 하는지 고민을 던져 주는 책이다. 조국 교수는 이번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책을 통해서 이전 책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분명한 대상을 두고서 본인의 생각과 의지를 담아냈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날카로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따뜻함과 균형감을 잃지 않은 채,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각종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해 부지런하면서도 꼼꼼한 대안과 통찰을 풀었다. 예를 들어 권력층의 위장, 투기, 스폰서 문제로 ‘정의’를 말하고, 낙하산 현상을 꼬집은 똥돼지 사건에서 ‘공정’을, 4대강 사업에서 ‘합리’를, 추노 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성찰’을, 박원순 변호사 국가소송사건으로 ‘인권’을, 미네르바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무상급식 논란에서 ‘복지’ 등 중대한 이슈를 통해 알기 쉽게 말한다. 즉, 이번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의/공정/합리/성찰/인권/자유/복지는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는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어 과잉 정치화된 사회에서 이념 이전에 돌아 봐야 할 기본에 대한 지적이다. 2011년 새해벽두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몰라서 넘어갔고, 무심코 외면했던 우리의 참 모습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볼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보내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의 정의, 공정, 합리, 성찰 이야기 부조리의 시대를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무상급식, 4대강 사업, 연평도 폭격 등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현안의 해결책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얽히고설켜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리들은 의구심을 갖고 살아간다. 이는 그간 먹고 사는 문제에 몰두하느라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인 정치, 사회의 중요 이슈들에 대해 꼼꼼히 알고 따져보지 못한 우리의 책임이 크다. 불평만 하고 원망만 하기에 앞서 현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지 못한 우리의 문제가 더 크다. 이 시점에서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책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2009년과 2010년 우리 사회를 관통한 중대한 이슈에 대해 서울법대 조국 교수는 꼼꼼하고 빈틈없이 말한다. 일단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생각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2011년 새해 벽두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몰라서 넘어갔고, 무심코 외면했던 우리의 참 모습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볼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줄 것이다. 조국 교수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한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의 저자 서울법대 조국 교수는 학자로서 투철한 소명과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앙가주망(학자나 예술가 등이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계획에 참가하여 간섭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비민주적인 행보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직 사퇴, 무상급식, 연평도 폭격 등 정부와 각 정당의 정책 및 중대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 등 조국 교수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화제를 낳고 높은 관심을 모은다.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해 내놓는 그의 메시지와 식견에 대해 대중들은 열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회적 현안과 대안을 묻는 시민들과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큰 공감을 모은다. 조국 교수의 진정성 담긴 이야기와 합리적이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목소리는 올곧게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한다. 언행이 일치된 조국 교수의 우리 사회를 위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이제 우리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야 한다. 입은 자유롭고 밥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에서 조국 교수는 MB정부에, 각 정당에, 시민에게 ‘합리와 상식의 회복, 성찰과 혁신의 필요, 노동과 복지’의 강조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자본과 법 권력은 물론 다양한 계층에게 풍부한 주제를 때로는 차갑게, 뜨겁게, 따뜻하게 조언하고 바란다.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필요한 정의, 공정, 합리, 성찰, 인권, 자유, 복지 등의 주제를 일상에서 벌어진 사례들을 토대로 알기 쉽게 정리해서 묶었다. 예를 들어 권력층의 위장, 투기, 스폰서 문제로 ‘정의’를 말하고, 낙하산 현상을 꼬집은 똥돼지 사건에서 ‘공정’을, 4대강 사업에서 ‘합리’를, 추노 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성찰’을, 박원순 변호사 국가소송사건으로 ‘인권’을, 미네르바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무상급식 논란에서 ‘복지’ 등 중대한 이슈를 통해 말한다. 그가 풀어놓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식견들을 접하면 놀라게 될 것이다. 진보와 보수 등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 나와 너를 편가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구성원인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함께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대한민국을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을 통해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느낄 수 있다. |
1 |
[사회] 촘스키, 희망을 묻다 전망에 답하다
노엄 촘스키 | 책보세 | 2011-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1 |
[사회] 촘스키, 희망을 묻다 전망에 답하다
노엄 촘스키 | 책보세 | 2011-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불편한 진실’과 마주한 미래, 과연 ‘희망 버스’는 달릴 수 있을까?
희망과 전망(Hopes and Prospects)이 이 책의 원제다. 어떤 수사도 없다. 누구의 말대로 주어가 빠졌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한 건 이루 말할 수 없다. ‘담대한 희망’은 오바마를 일컫지만 여기서 촘스키는 단언한다. 오바마의 희망은 가짜라고. 단지 미국의 희망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뿐이라는 촘스키의 일갈이 책 전반에 걸쳐 집요하리만치 온갖 증거들과 인용문들로 넘쳐난다.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한다면 당연 미국은 악의 집단이다. 그럼, 선은 누굴까. 미국과 맞서 민중의 권력을 쟁취한 볼리비아? 맞다. 촘스키는 이들 라틴아메리카의 민중 권력들에게서 희망을 찾고, 전망에 대해 진단한다. 촘스키가 천착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 여기에서도 예의 불편한 진실들은 넘쳐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벌이는 끔찍한 살육의 현장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정당한 방어 행위는 테러로 규정된다. 부시 정부나 오바마 정부 모두 똑같다. 오바마에게서 일말의 희망을 기대했다면 이는 ‘담대한 오해’다. 팔레스타인의 해법은 두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와 이스라엘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이는 “두 나라가 평화롭고 안전하게 더불어 살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는 화려한 수사에 대한 반박이다. 오바마에게서는 기대할 희망도 전망도 없는 절망의 상황일 뿐이다. 미국은 라틴아메리카를 지배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에도 질서를 강요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 원칙에 따라 라틴아메리카는 ‘민주주의의 폭력과 폭압’에 치를 떨어야 했고 숱한 세월 동안 피를 흘려야 했다. 하지만 차베스, 모랄레스로 이어지는 민중 혁명이 새로운 물결을 이루고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래서 라틴아메리카를 이야기하는 촘스키의 희망과 전망은 어느 지역보다도 밝다. 촘스키는 “현재 라틴아메리카는 자유와 정의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에서 가장 역동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이라고 말하며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의 민중 투쟁은 전세계의 양식 있는 민중의 목표가 되는 세계화를 향한 공동 노력에서 전세계의 귀감”이라고 단언했다. 미국의 또 다른 경제 지배 전략인 자유무역협정. 여기서 촘스키는 신자유주의의 강요된 질서로 명명했으며 ‘무역’은 “국민의 의사는 빠진 채 국가가 뒷받침하는 무책임한 사기업의 횡포에 인간의 삶을 넘겨주는 행위를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정의했다. 이름만 자유무역협정일 뿐 실상은 군사적 지배와 다를 바 없다. 따라서 멕시코와 맺은 북미자유무역협정은 ‘북미’ 말고는 모두가 거짓인 셈이다. 멕시코가 처한 위기의 상황은 이를 잘 대변해준다. 이는 지금 우리가 미국과 맺으려는 절체절명의 한미자유무역협정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숭미주의자들에 의해 우리 미래는 암울해졌고 미국은 전망이 밝아졌다. 이 책은 촘스키의 2006년 칠레에서 행한 강연을 시작으로 총 12장에 걸쳐 2009년까지의 강연과 기고문을 엮어 만들었다. 이 책의 1?3장을 엮어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라는 제목으로 스페인어로 출간한 바 있는데, 영어판은 2010년의 상황에 맞게 개정하고 내용을 대폭 증보했다. 이 책의 제1부는 라틴아메리카의 정세와 미국의 라틴아메리카 정책을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2부는 미국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들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최신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최신의 이론과 견해를 밝힌 촘스키의 최신간이다. 이 책에서 촘스키는 호소한다. “25년이 지나는 동안 신자유주의 정책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민중이 봉기하여 정부를 압박했을 때뿐이었습니다.” 한국 사회를 향해 던지는 촘스키의 희망 메시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