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입사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 도장 꽝, 찍었는데 이게 웬걸. 직장 선배가 처음 시킨 일이라고는 복사하기와 카다로그 정리. 그것뿐인가, 회의 때 나오는 용어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친절하게 누구 하나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무조건 네네, 했더니 어느 고약한 선배에게 잘못 걸려 온갖 잡일은 다 시키고, 간신히 제출한 보고서는 퇴짜, 퇴짜, 다시. 변덕스러운 상사는 업무지시에 날마다 다르고, 아 이러다 정말 머리가 폭발할 것만 같다. 주말이면 월요일 출근길이 두려워 눈물 젖은 밤을 보내기 다반사요, 밤새 쓴 사표를 팀장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지만 어렵사리 입사한 첫 직장에 품었던 비전, 취직했다 좋아하시던 부모님 얼굴, 월급이 주는 안락함까지. 모두 눈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저자는 사회초년생이 이런 문제에 맞닥뜨리는 가장 큰 이유가 ‘아무런 준비 없이 신입사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또한 똑같이 입사한 사람이라도 3년 후의 모습이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은 누가 더 잘 ‘견뎠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선배를 만나, 어떤 신념과 방식으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했느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이 책속에 담긴 신입사원을 위한 7가지 습관들은, 마음가짐, 현실인식, 배우는 방법, 일하는 방식, 상사와의 관계, 성과를 내는 방법, 가치관에 관한 것들이다. 이것들은 무조건적인 ‘복종’이 아닌 한 명의 전문가로서의 ‘성과’로 인정받는 신입사원들의 당당한 커리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프롤로그 - 대한민국 모든 신입사원에게
Chapter 1 ― 마음가짐을 바꿔라
“치열한 밥벌이의 시작이다”
싫으면 그만둬라, 괜찮다
회사어를 먼저 공부하라
일에도 기본기가 필요하다
첫 직장은 복권과 같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라
Chapter 2 ― 제대로 배워라
“입사 후 3년이 평생의 커리어를 좌우한다”
아는 척하지 마라
선배도 잘 골라야 한다
일을 잘하고 싶거든 현장으로 가라
다른 사람 너무 신경 쓰지 마라
프로가 되기 전에 진정한 아마추어가 되라
Chapter 3 ― 현실을 인식하라
“편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너 이제 학생 아니다
스스로 물어라, 밥값 하냐?
일하기 편한 쪽으로 가지 마라
편한 게 합리적은 것은 아니다
Chapter 4 ― 일하는 습관을 바꿔라
“똑똑하게 일하고 제대로 인정받아라”
미리 미리 준비하라
실전에서 증명하라
일로 승부하라
먼저 말하면 진다
후배한테 쪽팔리지 마라
집에 일찍 가라, 지금 말고
Chapter 5 ― 성과에 집중하라
“넓게 일하지 말고 깊게 일하라”
사소함은 사소하지 않다
아는 것이 힘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일하라
시간이 아닌 성과를 팔아라
Chapter 6 ― 상사관계를 주도하라
“복종이 아닌 성과로 보답하라”
상사와 싸워라
존경하지 않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라
현명하지 않은 충고 무시해라
회사 사람만 만나지 마라
Chapter 7 ― 가치관을 가져라
“그저 그런 월급쟁이로 살지 마라”
하기 싫음 하지 말고 시작했으면 끝을 봐라
주인의식을 좀 가져라
들소 떼처럼 살지 마라
4개의 유리공을 위한 휴식
에필로그 - ‘마지막 설렘’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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