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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나쁜 기억은 자꾸 생각나는가
김재현 | 컨텐츠하우스 | 2011-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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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나쁜 기억은 자꾸 생각나는가
김재현 | 컨텐츠하우스 | 2011-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뇌 과학과 인문학의 접점에서 바라본 ‘뇌’
나쁜 기억은, 당신이 정체되어 있거나 문제를 회피하려고 할 때 뇌가 보내는 신호이다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뇌’가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방식이 있다. 불현듯 떠오르는 나쁜 기억이 그것이다. 물질적 존재인 ‘뇌’는, 뇌 과학자들이 말하듯이 잠시도 쉬지 않고 365일 활동한다. 자면서도 활동하고, 멍하니 있을 때도 활동하고,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기능을 묵묵히 수행한다. 평소에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뇌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가 있다. ‘나’가 ‘뇌’를 방해할 때다. <왜 나쁜 기억은 자꾸 생각나는가>는 물질적 존재인 ‘뇌’가 심리적 존재인 ‘나’의 간섭을 받을 때 나쁜 기억이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한다. 달리 말하면, 물질적 존재인 뇌를 다루는 뇌 과학과, 심리적 존재인 ‘나’를 다루는 인문학이 ‘나쁜 기억’을 매개로 만나는 지점에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심리적 존재인 ‘나’는 어떻게 물질적 존재인 ‘뇌’를 방해할까? 뇌가 ‘나’에게 나쁜 기억을 생각나게 하는 이유는 ‘나’가 ‘뇌’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뇌는 본래 탁월한 학습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데이비드 챔버린 박사는 임상 실험을 통해 태아가 지닌 학습 능력을 증명했으며,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실험을 통해 갓난아이들이 기초적인 물리 법칙을 선천적으로 알고 태어난다는 내용을 방영했다. 헤엄치는 것이 물고기의 본능이듯이 뇌는 본능적으로 정보를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말이다. 뇌의 능력은 이뿐이 아니다. 뇌졸중으로 뇌 신경세포의 95%를 잃은 사람이 정상인과 똑같이 회복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자의적으로 바이털사인을 조절하는 명상 수련자들의 예도 잘 알려져 있다. 1ㆍ4 후퇴 당시 길바닥에 버려진 아이가 영하의 추위에도 죽지 않고 기적적으로 생존했다는 기록도 있다. 뇌 과학자들은 뇌가 지닌 능력에 비춰 보면 이런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왜 이런 현상은 보편적으로 발견되지 않고 일부 사람들에 한해서 드러나는 것일까? ‘뇌’가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앞선 예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나’가 없다. 엄마 뱃속의 태아나 갓난아이에게는 아직 ‘나’라는 의식이 없고, 명상 수련자들은 수련을 통해 ‘나’를 내려놓는 법을 익힌다. 요컨대 ‘나’라는 심리적 존재가 ‘뇌’라는 물질적 존재를 억누르지 않으면 뇌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나’가 ‘뇌’를 방해하는 사례는 일상에서 무수히 벌어진다. 2000년 PGA투어에 데뷔한 탱크 최경주는 성적 저조로 퀄리파잉스쿨을 치러야 했다. 퀄리파잉스쿨이란 PGA 진출권이 걸려 있는 대회이다. 일명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그때 신실한 기독교도인 최경주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실력이 아니라 자꾸만 성적에 집착하는 자기 모습임을 깨닫고 교회에 가서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제가 타수를 생각하며 치지 않게 하시고, 제 마음을 비우고 치게 해주십시오.”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도 성적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할 때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아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하곤 한다. ‘나 때문에 팀이 졌다, 나 때문에 아내가 고생한다, 내가 그들을 실망시켰다’ 그런 생각들이 마음을 괴롭히기 시작하면 야구공이 골프공처럼 작게 보인다. 이들만 그런 게 아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를 의식하는 순간 위축되고 소심해진다. ‘잘해야 해, 사람들이 보고 있어,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두려워, 나는 패배자야, 나는 끝났어, 도망치고 싶어’ 하는 생각이 커지면 뇌는 마치 가느다란 끈에 묶인 코끼리처럼 자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뇌는 ‘나’에게 ‘나쁜 기억’이라는 신호를 보내온다. “자꾸 생각나는 ‘나쁜 기억’은 뇌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문제를 회피하거나 상처로부터 도망치려고 할 때 뇌는 되풀이해서 나쁜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저자는 나쁜 기억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나쁜 기억이 왜 자꾸 찾아오는지 그 이유를 깨닫고, 반갑게 맞이하라는 게 저자의 메시지이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 뇌는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뇌를 계발하고 싶다면 ‘나’로부터 ‘뇌’를 해방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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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
오세준 | 원앤원북스 | 2012-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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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
오세준 | 원앤원북스 | 2012-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대안은 없다!
부자는 이미 달러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강해서 달러가 강한 것인가? 그렇다면 미국이 약해지면 달러가 약해지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도 위협받는가? 아니면 기축통화인 달러가 있기 때문에 미국이 강한 것인가? 독자는 달러의 역사 속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해답은 바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메커니즘에 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것은 미국이 강해서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숨겨진 전략에 있다. 지금의 미국이 강한 것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인 저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본인의 경험과 실질적인 통계에 비추어 기축통화의 중요성을 재해석해 달러의 자산적 가치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달러의 역사와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갖기까지 진행된 치열한 국가 간의 노력과 경쟁을 새롭게 해석하고, 나아가 투자 관점에서의 달러 가치까지 이끌어낸 저자의 혜안이 돋보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달러라는 새로운 투자상품의 발견과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달러의 투자상품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부자들이 달러를 가지는 결정적인 이유를 알게 되고, 나아가 환율 변동과 자산 변동의 연계시스템을 이해해 달러를 보유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급변하는 환율의 변동은 한국경제에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기회도 될 수 있다. 이 책은 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산투자의 원칙을 다시금 일깨우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원화 위주의 리스크를 상기시켜주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한국 펀더멘털과 대외 충격을 대비할 수 있는 달러화를 결합한 자산배분이야말로 요동치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전략이다. 왜 달러는 강할 수밖에 없는가? 달러 패권의 역사는 반복된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환율에 좌우되는 상황에서 달러를 배우고 아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달러로 인한 위기와 기회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해외의존도가 높고 해외투자가에게 넓게 개방되어 있는 나라의 경우 달러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가치는 매우 클 수 있기 때문에 연기금 및 자산관리 매니저, 개인투자가 모두에게 매우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진정한 글로벌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내서로 더할 나위 없다. 개인의 포트폴리오 관리뿐만 아니라 연기금 포트폴리오와 국가 전체의 자산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준다. 먼저 1부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 대한 경제적 해석을 제시해 기축통화인 달러를 이해하는 기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축통화 지위가 영국 파운드화에서 미국 달러가 되는 과정, 금을 초월한 달러, 달러의 장기 집권 등을 다루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인에게 유리한 달러의 금융상품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자산으로서 달러의 가치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안정적인 자산으로서의 달러를 소개하고 있다. 소비·투자 관점으로서의 달러, 달러라는 금융상품의 특성, 달러의 숨겨진 자산 가치, 원화환산과 미국 주가지수를 통한 자산관리 등을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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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일을 해결하는 사람 일에 휘둘리는 사람
이재준 | 리더북스 | 2011-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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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일을 해결하는 사람 일에 휘둘리는 사람
이재준 | 리더북스 | 2011-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일을 해결하는 사람과 일에 휘둘리는 사람의 해결책은 전혀 다르다!
생각을 경영하는 법과 ‘문제해결사’로 거듭나는 속 시원한 해법!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모든 것은 처음에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어낸 사람은 평범한 자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전혀 새로운 해답을 찾아냈다. 상식의 옆구리를 찌르는 문제정의, 빛나는 성공 뒤에 숨어 있는 역발상 해결법, 개인과 조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실행 전략, 그동안 우리를 애먹이고 곤경에 빠뜨렸던 난제의 급소를 노리는 해결법이 이 책 속에 있다. 문제해결사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의 토씨 하나도 그냥 넘기지 마라! 생각의 굳은살을 벗기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세팅하는 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려면 이 책을 생각을 경영하는 자극제로 활용해야 한다. 신입 직원에서부터 기업 경영자까지 문제해결력을 화두로 올리지만 정작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문제해결 본능을 어떻게 하면 끌어낼 수 있을까. 남들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배운 적이 없을뿐더러, 배웠다 하더라도 웬만한 방법으로는 일을 해결하는 것이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야 한다. 『일을 해결하는 사람 일에 휘둘리는 사람』은 바로 이런 우리를 위한 책이다. 수많은 비즈니스맨, 기업체 임원진과 CEO, 우리 시대에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기반으로 이제껏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문제 해결의 방법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 자나 깨나 문제를 해결할 생각만 하는 사람이 결국 문제해결사가 된다. 깊이 생각하면 풀리지 않을 문제는 없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건양대학교 이종욱 교수는 병원 채혈실에 온 아이들이 주사의 따끔함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안쓰러웠고, 그의 방이 채혈실 바로 옆방이어서 조용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래서 이 교수는 ‘울음 잡는 비디오’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하는 캔디 주제가를 듣고, 또래 친구들이 울지 않고 씩씩하게 채혈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이 채혈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채혈을 마치고 돌아갔다. 둘째, 통념을 뒤집는 상식파괴자가 되라. ‘원래 그렇다’는 선입견과 ‘당연한다’는 고정관념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낯익은 시선과 오래된 습관으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양계사업을 하는 김한조 씨는 식용으로만 생각했던 닭을 전시용과 애완용으로 용도를 뒤집어 생각했고, 닭에서 나온 푸른색 청란은 20배나 높은 가격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독일 베를린의 ‘말하는 쓰리기통’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으로 발상을 전환하여 개발된 것이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말하는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나자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너나없이 유쾌해졌고, 도시는 깨끗함을 되찾았다. 셋째, 뒤집고 섞어서 봐야 창조적인 대안이 나온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말이 되는 현실로 바꾼 사람들은 가장 흔해 빠진 것에서도 주목할 가치가 있는 뭔가를 발견해낸다.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는 동물이 등장하는 기존의 서커스에서 탈피하여 사람이 중심이 된 예술적인 서커스를 공연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관점 변화의 성공사례다. 남이섬의 강우현 사장은 술 마시고 고성방가하던 버려진 유원지를 청정 환경의 국제적 관광 휴양지로 탈바꿈시켰고, 전북 고창의 지방공무원 김가성 씨는 3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보리밭을 이용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기획해 180억의 수익을 창출해냈는데, 이것은 뒤집고 섞어서 본 결과 새로운 공간을 만든 덕분이다. 넷째, ‘왜?’라는 질문을 다섯 번 이상 던져라. 5Why 기법을 활용하면 일의 의미를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는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다. 코닥은 디지털카메라의 핵심인 작동 센서를 최초로 생산했지만 필름을 대체하는 디지털 세상에 대비해 준비하지 않고 오히려 필름사업을 확대하는 데 디지털 기술을 사용했다. ‘앞으로 이 기술은 어떻게 발전할까?’, ‘소비자들의 성향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에 우리가 먹고살 상품은 무엇일까?’ 등을 스스로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후지필름은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70년 동안 연구한 열화방지 기술을 이용하여 노화 방지 기능이 뛰어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아스타리프트’를 출시했고, 필름 제조관련 화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 헬스케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다섯째, 역발상으로 차별화하라. 거꾸로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하고, 때로는 ‘하면 어떨까’ 대신 ‘안 하면 어떨까’ 등의 엉뚱한 발상을 해야 한다. 맥도날드는 ‘맛의 변화는 드러나야 한다’는 상식을 뒤집고 ‘티 나지 않는 맛의 변화가 더 아름답다’를 추구했다. 그 결과 ‘맛이 한결같다’와 ‘맛의 질림방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스피도 수영복은 신축성이 좋은 섬유나 착용감이 부드러운 재질 대신에 신체를 고정시켜주고 압착력이 좋은 수영복을 개발했다. 너무 신축성이 좋으면 근육의 운동에너지를 전달하는 관절 마디마디의 활동이 저해받는다는 역발상을 한 것이다. 이러한 역발상으로 제품을 개발한 결과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북경올림픽의 수영부문에서 열두 개의 세계 신기록이 나왔는데, 그 중 열한 개가 스피도의 역발상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낸 성과였다. 캐나다의 쇼울다이스 병원은 ‘환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환자들에게 수술 부위를 면도하게 하고 약도 직접 타게 하는 등 셀프 서비스를 하게 만들고, 환자들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세계 제일의 탈장질환 전문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섯째, 남들이 보지 못한 결핍을 찾아라. 대중시장 이후의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하려면 본질을 꿰뚫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익숙한 길을 버리고, 관심을 바꿔야 한다. 그럴 때 새로운 해결책이 떠오르게 된다. 스타벅스는 가족과 보내는 집과, 일하는 직장 외에 사람들을 만나고 노트북을 가져가 일도 할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성공한 케이스다. 집에서 공들여 끓여마시던 고급 커피의 수요를 길거리로 끌어내 눈부신 성공을 거둔 것이다. 게스 청바지는 여성들의 욕망을 끄집어내어 24인치 미만으로 허리둘레를 한정하여 청바지를 만들었고, 그 희소성 안에 들어가고 싶은 결핍을 자극하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비즈니스 호텔이 발달된 일본에서 모리 마사부미는 고급 호텔의 불 꺼진 창이 많은 것을 보고 호텔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잇큐를 창업했다. 객실료를 70%까지 저렴하게 할인해 지갑이 얇은 30, 40대를 주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일곱째,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샐러리맨형 마인드 대신 새로운 영역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도전의지가 강한 기업가형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일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해결하는 인재가 되려면 스스로 ‘오너십’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오케이콘텐츠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일하는 저자는 우리의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므로 일에서든, 인생에서든, 제품에서든 생각을 경영하는 문제해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실용적이다. 예를 들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법, 문제를 푸는 해결 원리,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법, 창조적 사고를 하는 단계별 지침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문제 해결력을 다루고 있지만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이지는 않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생생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일에 휘둘리지 않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일과 인생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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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잘 되는 회사는 실패에서 배운다
윤경훈 | 원앤원북스 | 2011-07-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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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잘 되는 회사는 실패에서 배운다
윤경훈 | 원앤원북스 | 2011-07-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실패에서 배우지 못한 기업은 버림받는다!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전략 28! 1년 동안에도 수많은 기업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만의 철학이 있어야 하고, 특히 실패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도산한 기업들의 실패 원인과 실패를 이겨낸 경험담을 통해 기업이 소비자에게 외면 받지 않고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담아낸 경영 지침서다. 우리는 실패학이라는 말을 만들어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똑같은 실패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목표를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 보여준 많은 실패 사례들에 대한 분석 및 통찰을 통해 독자들은 반면교사로 삼아 결코 실패하지 않게 하는 실패학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실패를 경험한 기업과 그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성공을 이룬 기업들의 사례를 조사하고 분석해 한 기업의 경영자로서 배워야 할 점과 배우지 말아야 할 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알려주고 있다. 기업이 가져야 할 윤리의식, 위기관리 능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 실패를 디딤돌로 삼아 성공으로 만드는 방법 등이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기업의 가치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영자들뿐만 아니라 일하고자 하는 기업이 정말 노력한 만큼 만족시켜주는 공간인지 냉철히 분석해보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다양한 기업들의 생생한 실패 사례를 통해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경영 노하우를 배운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자주 보이는 실패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1장은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경영자가 범하기 쉬운 실패의 형태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자각하지 못하고 자리 지키기를 고집한다든지, 혹은 전문경영인을 등용한다든지 간에 능력 있는 후계를 키우는 데 실패한 사례와 과거의 성공에 도취해 보수적인 경영 태도로 일관했던 경영자의 문제 등을 다루었다. 2장은 윤리의식과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예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상품을 시장에 유통시킴으로써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를 동시에 잃어버려 다시는 회생하지 못해 파산에 이르는 기업의 사례를 분석했다. 3장은 기업이 생산설비 투자, 기술개발이라는 부분에서 산업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결국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밖에 없는 적자상황에 놓임으로써 재무상태가 악화되어 도산에 이르는 경우를 살펴보았다. 4장은 노사관계로 말미암아 사내 갈등이 심화되어 경영이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와 기업이 부동산과 같은 과도한 금융투자 등을 통해 이익창출을 도모하는 가운데, 본래 기업이 집중해왔던 사업 분야에서 경쟁기업에 뒤쳐져 금융손실과 함께 채무가 늘어나 도산에 이르는 실패의 사례를 다뤘다. 위의 4가지 실패의 사례를 통해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경영 노하우를 가지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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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잡스처럼 창조하고 구글처럼 경영하라
전유현 | (주)을유문화사 | 2012-0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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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잡스처럼 창조하고 구글처럼 경영하라
전유현 | (주)을유문화사 | 2012-0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블루오션을 개척한 개인과 조직의 창조 경영 이야기
애플의 상품 개발에는 왜 고객 조사가 없을까? 코스트코가 월마트보다 존경받는 이유는? 하이얼은 어떻게 고구마도 씻는 세탁기를 만들었을까? 나이키 운동화는 왜 구글 검색에 주목하는가? 21세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은 어디서 오는가? 잡스에서 구글까지 창조적 DNA를 심층 분석한 경영 수첩 이 책은 거대한 조직에 매몰되기 쉬운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배양시키고, 상상력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와 인프라 등을 제도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창조 경영 방안 50여 가지를 담고 있다. 인문, 디테일 경영과 창조적 자본주의까지, 애플과 구글에서 고어텍스와 SAS까지 “개인 관리”와 “조직 운영”을 사고방식, 생활 방식, 행동 방식, 환경 변화, 조직 구성, 전략의 진화라는 여섯 가지 관점에서 다시 쓴 실행 지침서다. 창조 경영이 생성될 수 있는 조건을 다양성으로 파악하고, 기업 내부에서 다양성을 소멸시키지 않고 유지 확산시킬 수 있는 사례와, 구성원이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읽기 쉽게 정리하였다. 지은이가 기업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 경영학 이론, 우리가 공감하는 국내외 사례들과 이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시간이 날 때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더라도 "짧은 창조성의 각성"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경영학의 메모이자 수첩이다. 이 책은 창조 경영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창조 경영을 정연한 체계에 따라 전개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것이다. 개인과 조직의 창조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다양성의 축적임을 강조하는 지은이는 조만간 기업의 다양성 축적 정도 및 집단 지성의 수준을 지표화하는 전문 조사 업체들도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P&G의 감자칩부터 나이키의 운동화까지 현대 기업 문화로 미리 배우는 창조 경영의 원리와 사례 ‘창조’와 ‘경쟁’이 어떻게 병존할 수 있는지 물으며, 급변하는 조직 운영 속에서 어떻게 개인이 창조 경영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인가를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모색한다. 코카콜라의 러시아 시장 진출, 삼성전자 문화와 한국판 잡스의 탄생, 경청 책임자 스티브 잡스, 인문이 바꾼 경영 기법, 독창적인 지식 능력과 인터넷 정보력의 반비례 관계 등 우리가 학교와 직장에서 배운 경영 상식과 고정관념을 뒤집는 통쾌한 기업 문화 이야기다. 행동과 실패를 기피하게 만드는 분석의 함정은 무엇인가? 일상에서 접하는 3대 창조 공간은 어디인가? 피카소, 이건희, 히딩크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사공이 많아야 산으로 간다? 애플과 구글이 만드는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에 진입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자기 변혁의 원리를 쉽게 알려주는 동시에 자기 창조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안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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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 2
서울과학종합대학원 | (주)아이웰콘텐츠 | 2011-03-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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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 2
서울과학종합대학원 | (주)아이웰콘텐츠 | 2011-03-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5분 윤리특강으로 윤리 선진국을 꿈꾼다!
2009년 출간돼 기업과 조직의 윤리경영 교재로 사랑받았던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교수들이 기업윤리 외에 철학, 과학, 디자인 등의 전문분야와 윤리를 접목시켜 한층 다채로운 관점에서 윤리와 윤리경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 대신 편안하고 수월한 서술로 누구라도 읽는 데 무리가 없다. 책에 담겨있는 다양한 사례와 시사점은 대입 논술 및 구술과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국 영문 원고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졸부다 부자가 있고 졸부가 있다. 똑같이 부유하지만 부자는 존중받고 졸부는 비웃음을 산다. 품격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일이다. 세계 13위 경제대국 대한민국도 국제적으로는 졸부다. 국가의 품격이라 할 수 있는 국가청렴도(부패지수)가 세계 39위(2010 국제투명성기구 발표)이기 때문이다. 품격(39위)이 재산(13위)을 쫓아가지 못하니 졸부라 표현할 수밖에 없다. 국가청렴도 말고 환경순위는 94위(2010 예일대/콜롬비아대 발표)로 더 비참하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국격은 갈 길이 멀고도 먼 셈이다. 한국이 진정한 부국으로 거듭나고 세계의 존경을 받기 위해선 탄탄한 윤리교육이 필수다. 최근 교과부의 도덕 과목 폐지가 우려를 일으키고 있는데, 윤리교육은 학교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에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설립 때부터 윤리교육을 강조하고 확고한 윤리관의 경영인재를 양성해온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징직무대행: 홍화순)은 모든 과목의 수업 시작 때 5분 윤리특강을 실시해서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윤리에 젖어들게 하는 시도를 했다. 그 윤리특강들을 모아 지난 2009년엔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라는 책으로 엮어내어 기업과 기관들의 반향을 일으켰다. 다시 2년이 지나 새롭게 쌓인 윤리특강들로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 2>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선 기업환경 외에 과학, 철학, 디자인 등 전문분야와 윤리를 연결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1권과 마찬가지로 국문과 영문 원고가 함께 수록되어있다. 글로벌시대가 본격화될수록 윤리는 선택에서 필수로, 주변해서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졸부 대한민국에서 벗어나려면 강력한 윤리성 확립에 매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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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의사의 수기 ㆍ모르핀
미하일 불가코프 | (주)을유문화사 | 2011-07-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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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의사의 수기 ㆍ모르핀
미하일 불가코프 | (주)을유문화사 | 2011-07-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의사 활동을 바탕으로 한 불가코프의 단편들!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이자 의사 작가인 미하일 불가코프의 작품들 『젊은 의사의 수기ㆍ모르핀』.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의 41번째 책이다. 실제로 의사로 활동했던 작가 자신의 체험이 녹아 있는 소설들을 만날 수 있다. 불가코프의 데뷔작인 <젊은 의사의 수기>는 7편의 연작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의대를 막 졸업하고 기차역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벽촌에 배치된 신참 의사가 겪게 되는 상황을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해지게 그려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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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제록스와 코카콜라의 새로운 시대
케니앤코 | 김앤정 | 2011-0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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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제록스와 코카콜라의 새로운 시대
케니앤코 | 김앤정 | 2011-0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21세기를 이끄는 기업의 성공 CEO와의 만남!
다양한 분야의 초일류 기업 CEO에게 직접 듣는 경영 전략! ‘CEO 익스체인지’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CEO 익스체인지(Exchange)’는 단순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렇다고 유명 CEO를 초대하여 좋은 이야기나 듣는 인터뷰 프로그램도 아니다. ‘CEO 익스체인지’는 다른 어떤 TV 프로그램과도 다르다. CEO가 비즈니스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말하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CEO 익스체인지’ 시리즈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비전 있는 기업의 CEO가 직접 출연해 본인의 견해를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CEO의 결정은 우리 모두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돈을 버는 방법에서부터 배우고 일하고 노는 방법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CEO 익스체인지’에서는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기업과 사회가 당면한 문제도 다루고 있다. ‘CEO 익스체인지’가 가진 또 다른 특징은 유사한 비전이나 경영 과정을 겪은 두 명의 CEO가 출연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1시간 동안 사업 경험과 생각, 삶의 열정 등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급변하고 있는 기업 환경에 대처하는 경영 이슈, 조직 개편 및 기술적 변화 등에 대한 생각과 철학을 소개하고, 사업 전략을 세우거나 의사 결정을 할 때 무형의 가치로서 영향을 주는 개인적 측면도 공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두 명의 CEO가 각자 겪은 경험이나 생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 방청객은 미국 명문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나 경영대학원생이다. 그들은 전문적 식견으로 CEO의 판단이나 경영 철학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며, 해당 회사의 문제점이나 비전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인 제프 그린필드(Jeff Greenfield)는 미국에서 매우 잘 알려진 미디어 평론가이자 애널리스트다. 현재 CNN의 수석 애널리스트이며 네트워크 매거진 시리즈인 ‘CNN & TIME’의 공동 앵커로 있다. 그는 CBS 뉴스의 미디어 평론가 및 공영방송 프로그램 분석가로 활동했으며 14년 동안 ABC 뉴스의 정치 및 미디어 분석가로 명성을 쌓기도 했다. 제프 그린필드는 유명 인사와의 인터뷰를 현장감 있게 잘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전문적 식견과 뛰어난 진행으로 이 프로그램은 CEO의 경영적 판단 능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측면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유명한 프로그램인 ‘CEO 익스체인지’를 좀 더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책으로 엮었다. 책으로 펴내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담을 나누는 두 회사의 CEO와 회사에 대해 보충 설명을 추가하였다. 사전 지식 없이 인터뷰와 대담으로 이루어진 방송으로는 내용을 이해하기 부족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포켓 사이즈인 이 책은 미국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 경제 흐름까지 좌지우지하는 세계 최고 CEO의 비전과 생존 전략을 담았다. 바쁜 직장인들이 세계적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회사에 대한 열정과 충성심으로 위기를 이겨내다! 제록스와 코카콜라! 이 두 회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다. 두 회사의 변호사들은 제록스와 코카콜라가 고유명사임을 밝혔을 정도다. 복사기와 탄산음료라는 산업을 탄생시킨 기업이며 시대에 맞게 핵심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하여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록스는 복사기를 만들어 문서 복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한때 제록스는 복사한다는 뜻으로 쓰일 정도로 제록스는 복사기, 복사기는 제록스라는 공식이 성립했다. 코카콜라 역시 마찬가지다. 콜라를 달라고 하는 것은 탄산음료를 마시겠다는 뜻일 정도로 산업군을 대표하는 말이다. 역사에서 사라질 제록스를 구하다! 복사기와 탄산음료, 도저히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는 두 회사의 CEO를 함께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 강도는 다르지만 두 회사 모두 위기에 처해 있었다. 전 세계 복사기 시장을 80%까지 점유하던 제록스는 1982년에는 시장점유율이 13%까지 떨어졌다. 1982년 ‘품질을 통한 리더십’이라는 전사적 품질 혁신에 착수하여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으나 이것으로는 부족했다. 2000년까지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했으며 부채는 170억 달러에 육박했으나 보유한 현금은 겨우 1억 5,5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한때 63달러까지 나가던 주가는 4.4달러까지 떨어져 시가총액의 90%가 증발했다. 게다가 멕시코 지사의 회계 부정 문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하고 있었다. 제록스 이사회는 거의 자포자기 심정으로 시장 담당 대표였던 앤 멀케이를 CEO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당시 CEO 내정자로 경영 훈련을 받던 임원을 탈락시키고 내린 결정이었다. 앤 멀케이는 아무도 CEO감으로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열정을 높이 사 제록스를 위기에서 구해낼 CEO로 임명되었다. 24살에 제록스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앤 멀케이는 30년 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제록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제록스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다. CEO로 임명된 후 2년 동안 주말에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그녀가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달려갔다. 그런 노력 덕분에 제록스는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우주 비행선에서도 팔릴 코카콜라, 위기에 빠지다! 코카콜라는 제록스보다는 나은 상황이었다. 코카콜라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루 10억 잔 이상이 소비되고 있다. 또한 국제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영국의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2005년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675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랜드 가치인 370억 달러보다 높다. 그러나 펩시콜라에 시장을 빼기며 시장점유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1886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서 존 팸버튼이라는 약사가 두통과 숙취 제거를 목적으로 만든 음료가 코카콜라의 시초다. 요즘 말로 하면 ‘기능성 음료’였던 셈이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는 사이 코카콜라는 미국 내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코카콜라는 해외에 파견되어 있는 미군에게 단돈 5센트로 콜라를 제공했다. 코카콜라가 전 세계로 역사적 순간이다. 미군이 주둔했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현지인들 역시 콜라를 마시면서 달콤한 아메리카 드림을 꾸었다. 현재 청량음료 시장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양분하고 있다. 처음 펩시콜라는 존재감조차 없이 미미했다. 한때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코카콜라에 인수될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코카콜라가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는 사이 펩시콜라는 저가 정책을 기반으로 소매점을 통한 가정 판매에 집중했다. 이를 계기로 기존 청량음료 시장의 강자인 로얄 크라운과 닥터페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1950년 무렵의 시장점유율은 코카콜라는 47%로 펩시콜라는 10%였다. 그러나 펩시콜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흐루시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게 펩시콜라를 마시도록 했고 ‘펩시 제너레이션’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며 젊은 세대에게 어필했다. 경쟁은 지칠 줄 모르고 이어졌다. 펩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펩시 챌린지’라는 광고 캠페인으로 만들어 시장 점유율은 두 배 이상 상승시켰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시장쟁탈전이 시작된 것이다. 두 회사는 승리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포장 용기를 다양화했으며 상대방이 선점한 영역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펩시콜라의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져 2004년 펩시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으나 코카콜라는 오히려 떨어졌다. 2005년 펩시의 전체 매출액은 290억 달러로 220억 달러에 그친 코카콜라보다 30% 이상 많았으며 수익 증가율은 18%로 세 배 이상 높았다. 물론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코카콜라가 펩시를 앞서고 있다. 이런 상황의 코카콜라는 새로운 경영 전략의 수립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코카콜라 이사회가 은퇴한 경영자 네빌 이스델을 다시 최고경영자로 부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네빌 이스델은 펩시콜라보다 한 발 앞서 게토레이를 생산하는 퀘이커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화려했던 ‘코카콜라 제국’의 영광을 재현한 네빌 이스델의 성공 비결을 들어보자. 누가 진정으로 회사를 구할 수 있는가? 한때는 IBM의 루 거스너의 리더십을 최고로 여기기도 했다. 쓰러져가는 공룡을 살리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실력 있는 외과 의사를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덕분에 IBM은 살아났지만 IBM을 IBM으로 만들었던 기업 문화는 사라졌다. 제록스와 코카콜라는 이런 생각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첫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속한 충성심 강한 직원을 구원투수로 선발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오랫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워밍업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CEO가 되자 쉬지 않고 회사를 위해 자신을 헌신했다. 내게 무엇이 이익이 될까보다는 어떻게 해야 회사에 이익이 될까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빨리 정상화되었다. 항상 새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항상 외부 인사가 최선의 선택은 아닌 것이다. 한때 위기에 빠졌으나 슬기롭게 극복한 제록스와 코카콜라의 위기 극복 과정을 미국의 미디어 평론가이자 애널리스트이며 현재 CNN 수석 애널리스트, 네트워크 매거진 시리즈인 ‘CNN & TIME’의 공동 앵커인 제프 그린필드와 함께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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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 21세기북스 | 2011-0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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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 21세기북스 | 2011-0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보내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의 메시지
지난 2010년부터 국민들의 관심은 정의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반성 이라는 거대 담론에 초점이 모여있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빈부 간의 격차, 높은 실업률, 무상급식 등 민생문제는 뒷전인 여야 각 정당간의 싸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수선한 현실 그리고 모든 이의 우려를 낳고 있는 안보문제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우리는 많은 것을 걱정하며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매력적인 진보’로 통하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가 2년 만에 내놓은 사회비평집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주체는 어떤 가치에 우선을 두고 지금의 모습을 성찰해야 하는지 고민을 던져 주는 책이다. 조국 교수는 이번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책을 통해서 이전 책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분명한 대상을 두고서 본인의 생각과 의지를 담아냈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날카로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따뜻함과 균형감을 잃지 않은 채,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각종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해 부지런하면서도 꼼꼼한 대안과 통찰을 풀었다. 예를 들어 권력층의 위장, 투기, 스폰서 문제로 ‘정의’를 말하고, 낙하산 현상을 꼬집은 똥돼지 사건에서 ‘공정’을, 4대강 사업에서 ‘합리’를, 추노 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성찰’을, 박원순 변호사 국가소송사건으로 ‘인권’을, 미네르바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무상급식 논란에서 ‘복지’ 등 중대한 이슈를 통해 알기 쉽게 말한다. 즉, 이번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의/공정/합리/성찰/인권/자유/복지는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는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어 과잉 정치화된 사회에서 이념 이전에 돌아 봐야 할 기본에 대한 지적이다. 2011년 새해벽두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몰라서 넘어갔고, 무심코 외면했던 우리의 참 모습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볼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보내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의 정의, 공정, 합리, 성찰 이야기 부조리의 시대를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무상급식, 4대강 사업, 연평도 폭격 등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현안의 해결책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얽히고설켜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리들은 의구심을 갖고 살아간다. 이는 그간 먹고 사는 문제에 몰두하느라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인 정치, 사회의 중요 이슈들에 대해 꼼꼼히 알고 따져보지 못한 우리의 책임이 크다. 불평만 하고 원망만 하기에 앞서 현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지 못한 우리의 문제가 더 크다. 이 시점에서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책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2009년과 2010년 우리 사회를 관통한 중대한 이슈에 대해 서울법대 조국 교수는 꼼꼼하고 빈틈없이 말한다. 일단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생각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2011년 새해 벽두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몰라서 넘어갔고, 무심코 외면했던 우리의 참 모습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볼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줄 것이다. 조국 교수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한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의 저자 서울법대 조국 교수는 학자로서 투철한 소명과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앙가주망(학자나 예술가 등이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계획에 참가하여 간섭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비민주적인 행보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직 사퇴, 무상급식, 연평도 폭격 등 정부와 각 정당의 정책 및 중대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 등 조국 교수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화제를 낳고 높은 관심을 모은다.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해 내놓는 그의 메시지와 식견에 대해 대중들은 열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회적 현안과 대안을 묻는 시민들과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큰 공감을 모은다. 조국 교수의 진정성 담긴 이야기와 합리적이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목소리는 올곧게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한다. 언행이 일치된 조국 교수의 우리 사회를 위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이제 우리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야 한다. 입은 자유롭고 밥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에서 조국 교수는 MB정부에, 각 정당에, 시민에게 ‘합리와 상식의 회복, 성찰과 혁신의 필요, 노동과 복지’의 강조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자본과 법 권력은 물론 다양한 계층에게 풍부한 주제를 때로는 차갑게, 뜨겁게, 따뜻하게 조언하고 바란다.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필요한 정의, 공정, 합리, 성찰, 인권, 자유, 복지 등의 주제를 일상에서 벌어진 사례들을 토대로 알기 쉽게 정리해서 묶었다. 예를 들어 권력층의 위장, 투기, 스폰서 문제로 ‘정의’를 말하고, 낙하산 현상을 꼬집은 똥돼지 사건에서 ‘공정’을, 4대강 사업에서 ‘합리’를, 추노 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성찰’을, 박원순 변호사 국가소송사건으로 ‘인권’을, 미네르바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무상급식 논란에서 ‘복지’ 등 중대한 이슈를 통해 말한다. 그가 풀어놓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식견들을 접하면 놀라게 될 것이다. 진보와 보수 등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 나와 너를 편가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구성원인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함께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대한민국을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을 통해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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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조선명탐정 정약용 1
이수광 | 산호와진주 | 2011-0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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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조선명탐정 정약용 1
이수광 | 산호와진주 | 2011-0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과
정약용의 역동적이고 숨막히는 재판을 통해 법의 진정한 정의를 제시한다! 세계적인 명판관 정약용 얼마 전 대법원은 ‘청소년용 재판교재’를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명판관으로 솔로몬, 포청천, 그리고 우리나라의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그렇다면 대법원은 왜 세계적인 3대 명판관으로 정약용을 꼽았을까. 이는 그가 저술한 흠흠신서에서 법리 논쟁을 치열하게 전개했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한 법리는 여론 재판, 권력 남용사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정당방위 살인사건 등에서 빛을 발한다. 오늘 날 살펴보아도 전혀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판결은 정확하고 법의 정수를 살피고 있다. 소설로 최초 소개되는 조선시대 재판사건 이 소설은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고 그 판결문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의 재판이 4심제였다는 사실과 양반 부인의 팔을 잡았다가 사형을 당한 천민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의 법은 충격적이다. 조선의 법은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형수에게는 특별히 상복을 시행한다. 상복은 사형수들만 특별하게 재판을 한 번 더 하는 제도로 형조에 상복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정약용은 진주목사를 역임했던 정재원과 윤선도의 손녀인 해남윤씨 사이에서 4남 1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음사로 진주목사를 지냈으나, 고조 이후 삼대가 포의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정약용은 1789년 식년문과 갑과에 급제하여 희릉직장을 시작으로 벼슬길에 나갔다. 정약용은 이후 10년 동안 개혁군주인 정조의 특별한 총애 속에서 예문관 검열,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홍문관 수찬, 경기 암행어사, 사간원 사간, 우부승지, 좌부승지, 곡산부사, 병조참지, 부호군, 형조참의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789년에는 한강에 주교(배다리)를 준공하고,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실학을 직접 실천하기까지 했다. 정약용이 살인사건을 집대성한 『흠흠신서』를 집필한 것도 이런 실학적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정약용은 황사영백서사건의 여파로 전라도 강진에서 장장 18년 동안 고난에 찬 유배생활을 했다. 그는 이 강진 유배기간 동안 학문 연구에 매진했고,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여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불린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 위기에 처한 조선왕조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했으며, 그 현실 개혁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펼치는 날카롭고 명쾌한 판결은 민본정치를 실현코자 한 정약용의 삶을 보여준다. 정약용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되었지만 재판사건으로 조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팩션 역사서의 대가인 소설가 이수광의 신작,『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을 통해 정약용의 삶을 표현한 추리소설이자 법정소설이다.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발생에서 해결, 그리고 판결까지 살인사건과 정조 독살설을 집중적으로 다뤄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이지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그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고 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일생도 더불어 조명하여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불리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다루어 흥미를 더한다. 다산 정약용은 형조참의를 역임한 일이 있었기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접할 수 있었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사하기 위해 『흠흠신서』를 집필했는데 이는 전문 수사관이 없던 조선시대에 지방 수령들이 검안이나 수사를 잘못하여 억울한 범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세계 3대 명판관으로 손꼽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지식인 정약용, 그가 꿈꾼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 『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2화 황해도 재령의 이경휘 옥사사건>은 볏단 두 단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일가족 7명을 자살하게 만든 이경휘에 대한 재판으로 여론과 실정법이 부딪쳐 법리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오늘날의 사법부나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반드시 살펴봐야 할 만큼 의미가 있으며 ‘법이란 천하에 공평한 것이다. 따라서 법관이 올바르게 판결을 내리면 임금이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 정약용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4화 전라도 강진의 윤항 옥사사건>은 조선시대 정당방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의 논쟁이 벌어졌던 사건이다. 조선시대 법은 부모가 살해당하거나 폭행을 당할 때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하면 무죄가 되고 간음한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해도 무죄가 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 계획적인 살인이라 하여 유죄가 된다. 윤항의 옥사사건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원수를 살해한 뒤에 배를 갈라 간을 씹어 먹고 창자를 몸에 감고 관청에 와서 자수한 윤항에 대한 재판사건이다. <제6화 평안도 삭주부사 민치신의 권력 남용사건> 또한 음미해 볼만하다. 민치신은 삭주부사로 있으면서 오초현의 3형제에게 곤장을 때려 3형제가 열흘 안에 차례로 죽음을 당했다. 민치신은 왜 무죄가 되고 그 사건 뒤에도 벼슬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권력 남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제10화 경상도 영해 신사량 옥사사건>에서는 오늘날의 법관들이 금과옥조로 새겨야 할 정조의 판결이 등장한다. ‘신사량 한 사람을 살려 주는 것은 몇 명의 신사량으로 하여금 법을 농락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신 여인 한 명의 목숨을 갚아 주는 것은 몇 명의 신 여인으로 하여금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린 폐단은 크니, 그래서 교화는 중하고 법률은 가벼운 것이다. 형벌의 정수라는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라는 구절은 우리의 마음에 깊게 와 닿는다. 이 소설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실학자로서의 정약용의 모습뿐만 아니라 형조참의를 역임하면서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판결한 정약용의 또 다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정조시대의 치열한 권력투쟁에 대한 이야기기 까지 담고 있어 작가의 상상력과 비상한 관찰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
714 |
[문학] 조선명탐정 정약용 2
이수광 | 산호와진주 | 2011-0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714 |
[문학] 조선명탐정 정약용 2
이수광 | 산호와진주 | 2011-0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과
정약용의 역동적이고 숨막히는 재판을 통해 법의 진정한 정의를 제시한다! 세계적인 명판관 정약용 얼마 전 대법원은 ‘청소년용 재판교재’를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명판관으로 솔로몬, 포청천, 그리고 우리나라의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그렇다면 대법원은 왜 세계적인 3대 명판관으로 정약용을 꼽았을까. 이는 그가 저술한 흠흠신서에서 법리 논쟁을 치열하게 전개했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한 법리는 여론 재판, 권력 남용사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정당방위 살인사건 등에서 빛을 발한다. 오늘 날 살펴보아도 전혀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판결은 정확하고 법의 정수를 살피고 있다. 소설로 최초 소개되는 조선시대 재판사건 이 소설은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고 그 판결문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의 재판이 4심제였다는 사실과 양반 부인의 팔을 잡았다가 사형을 당한 천민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의 법은 충격적이다. 조선의 법은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형수에게는 특별히 상복을 시행한다. 상복은 사형수들만 특별하게 재판을 한 번 더 하는 제도로 형조에 상복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정약용은 진주목사를 역임했던 정재원과 윤선도의 손녀인 해남윤씨 사이에서 4남 1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음사로 진주목사를 지냈으나, 고조 이후 삼대가 포의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정약용은 1789년 식년문과 갑과에 급제하여 희릉직장을 시작으로 벼슬길에 나갔다. 정약용은 이후 10년 동안 개혁군주인 정조의 특별한 총애 속에서 예문관 검열,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홍문관 수찬, 경기 암행어사, 사간원 사간, 우부승지, 좌부승지, 곡산부사, 병조참지, 부호군, 형조참의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789년에는 한강에 주교(배다리)를 준공하고,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실학을 직접 실천하기까지 했다. 정약용이 살인사건을 집대성한 『흠흠신서』를 집필한 것도 이런 실학적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정약용은 황사영백서사건의 여파로 전라도 강진에서 장장 18년 동안 고난에 찬 유배생활을 했다. 그는 이 강진 유배기간 동안 학문 연구에 매진했고,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여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불린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 위기에 처한 조선왕조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했으며, 그 현실 개혁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펼치는 날카롭고 명쾌한 판결은 민본정치를 실현코자 한 정약용의 삶을 보여준다. 정약용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되었지만 재판사건으로 조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팩션 역사서의 대가인 소설가 이수광의 신작,『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을 통해 정약용의 삶을 표현한 추리소설이자 법정소설이다.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발생에서 해결, 그리고 판결까지 살인사건과 정조 독살설을 집중적으로 다뤄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이지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그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고 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일생도 더불어 조명하여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불리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다루어 흥미를 더한다. 다산 정약용은 형조참의를 역임한 일이 있었기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접할 수 있었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사하기 위해 『흠흠신서』를 집필했는데 이는 전문 수사관이 없던 조선시대에 지방 수령들이 검안이나 수사를 잘못하여 억울한 범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세계 3대 명판관으로 손꼽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지식인 정약용, 그가 꿈꾼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 『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2화 황해도 재령의 이경휘 옥사사건>은 볏단 두 단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일가족 7명을 자살하게 만든 이경휘에 대한 재판으로 여론과 실정법이 부딪쳐 법리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오늘날의 사법부나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반드시 살펴봐야 할 만큼 의미가 있으며 ‘법이란 천하에 공평한 것이다. 따라서 법관이 올바르게 판결을 내리면 임금이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 정약용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4화 전라도 강진의 윤항 옥사사건>은 조선시대 정당방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의 논쟁이 벌어졌던 사건이다. 조선시대 법은 부모가 살해당하거나 폭행을 당할 때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하면 무죄가 되고 간음한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해도 무죄가 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 계획적인 살인이라 하여 유죄가 된다. 윤항의 옥사사건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원수를 살해한 뒤에 배를 갈라 간을 씹어 먹고 창자를 몸에 감고 관청에 와서 자수한 윤항에 대한 재판사건이다. <제6화 평안도 삭주부사 민치신의 권력 남용사건> 또한 음미해 볼만하다. 민치신은 삭주부사로 있으면서 오초현의 3형제에게 곤장을 때려 3형제가 열흘 안에 차례로 죽음을 당했다. 민치신은 왜 무죄가 되고 그 사건 뒤에도 벼슬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권력 남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제10화 경상도 영해 신사량 옥사사건>에서는 오늘날의 법관들이 금과옥조로 새겨야 할 정조의 판결이 등장한다. ‘신사량 한 사람을 살려 주는 것은 몇 명의 신사량으로 하여금 법을 농락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신 여인 한 명의 목숨을 갚아 주는 것은 몇 명의 신 여인으로 하여금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린 폐단은 크니, 그래서 교화는 중하고 법률은 가벼운 것이다. 형벌의 정수라는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라는 구절은 우리의 마음에 깊게 와 닿는다. 이 소설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실학자로서의 정약용의 모습뿐만 아니라 형조참의를 역임하면서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판결한 정약용의 또 다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정조시대의 치열한 권력투쟁에 대한 이야기기 까지 담고 있어 작가의 상상력과 비상한 관찰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
713 |
[역사] 조조
장야신 | 휘닉스드림 | 2012-0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713 |
[역사] 조조
장야신 | 휘닉스드림 | 2012-0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위대한 대왕, 조조의 모든 것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긴 최고의 CEO로 새롭게 조명되는 대왕 조조를 다이나믹하게 만난다. 장편 조조대전<曹操大傳>을 발표하여 조조의 권위자로 알려진 장야신이 심혈을 기우려 조조의 모든 것을 담아 집필한 역작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복잡하면서도 뚜렸한 조조의 사상, 성격, 작품 등을 종합해 정확히 서술하였으며, 조조의 발자취를 따라 한나라 말기에 진행되는 삼국시대의 경천동지할만한 정치, 군사 투쟁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천 년 동안 이어진 조조에 대한 평가를 조망하고, 조조가 예술적 이미지로 형성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역사의 깊이와 시대의 높은 평가를 근거로 삼아 탄탄하게 구성하고 흥미진진하게 서술하였다. 난세의 영웅인가, 치세의 간웅인가? “나는 천하를 가지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대왕 조조는 다재다능한 장수이자 군주였고, 정치가이자 시인이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전장에서 지휘하면서 휘하 장수를 아꼈고, 인재를 목숨처럼 귀히 여겼다. 하지만 스스로 왕에 등극하여 한나라 왕실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무고한 인명을 잔인하게 학살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조조의 다소 잔인하고 교활하기까지 한 단면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가 이룩한 공적까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의 진짜 조조의 모습을 통해 난세를 사는 최고 권력자로서 그가 짊어질 수밖에 없었던 고충과 군주이면서 아버지로서 겪어야 했던 갈등 등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조조는 특히 인재 등용에 있어서 오늘날 기업들이 유능하고 경력 있는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 인재들을 과감하게 받아들였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사사로움에 연연하지 않는 그의 인재 등용은 장료, 우금, 장합, 서황 등과 같은 훌륭한 인재들을 만들어 냈다. 조조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높은 공을 세웠던 이러한 인재들이야말로 조조의 강력한 힘이었으며,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사람의 능력이 어디까지인가를 알게 해준다. 걸출한 정치가이자 군사 전문가, 문학가이기도 한 조조는 군웅할거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의 정치적, 군사적 재능은 정치, 경제 분야에서 특히 빛을 발했으며, 백성들의 바람에 부합하는 발전적이고 객관적인 정책을 실행했다. 천하를 건 전쟁에서 독보적으로 재능을 발휘한 조조는 우선 북쪽 지역을 통일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당시 중원 지역의 사회 경제가 회복하는 데 기본적인 여건을 만들어 냈고, 서진(西晉)이 나라를 통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왕 조조는 대혼란과 대분열의 역사를 끝내는 데 혁혁한 공적을 세운 인물이다. 천하의 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이에 따라 끊임없이 인재들이 곳곳에서 배출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영웅이 바로 조조인 것이다. 따라서 굴곡 많고 신기한 색채가 농후한 그의 일생은 우리가 되돌아보고 탐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나라 말기 삼국 시대의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의 경험, 지혜, 교훈을 얻어, 민족 문화와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과감한 결단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내가 세상을 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릴 수 없다” 조조의 가장 빛나는 결단은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 헌제를 허창으로 모셔온 것이다. 동탁의 죽음 이후 마땅히 기거할 거처를 찾지 못하던 헌제를 두고 제후들은 각자 주판알을 튕겼다. 사실 헌제를 이용해 제후들을 호령하자는 계책을 먼저 내놓은 이는 원소의 참모 저수였다. 하지만 다른 참모들이 찬성하지 않아 원소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원소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조조는 헌제를 모셔오기로 결정하자마자 즉시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조조의 이 결단은 커다란 열매를 맺었다. 헌제를 모시고 있는 조조에게 대항하는 것은 곧 한나라 왕실에 대항하는 것이었고, 그의 허가가 없는 전쟁은 불법적인 군사 행동이었다. 조조가 천자의 깃발을 내세우자 제후들은 피동적이 될 수밖에 없었고, 주도권은 조조의 손에 있었다. 그는 최소한의 대가를 치르고 황제를 모심으로써 정치, 경제, 군사에서 최대 수익을 얻은 셈이다. 황제의 힘에 대해서 뒤늦게 깨달은 원소는 헌제를 자신의 본거지를 옮겨오려 했다. 그러자 조조는 원소에게 대장군 자리를 양보하고, 자신은 두 등급이나 강등했다. 이에 원소는 더 이상 헌제를 모셔오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조조는 이렇게 작은 것을 버려 더 큰 것을 얻은 것이다. “나는 오직 그 사람의 재능만을 보겠다!" 이렇게 말하는 조조의 결단력과 실행력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그의 성격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성격은 인재 등용의 기준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등용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인재를 모을 수 있었다. 또 사사로움에 연연하지 않는 상과 벌의 엄격한 집행이 있었기에 다양한 인재들을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었다. 인재를 기용하여 천하를 얻고 재도를 개혁하여 민심을 얻다 “천하의 인재들이여, 다 나에게로 오라” 조조는 인재 기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조조가 성공한 것도 적절한 인재를 제때 기용한 데 크게 힘입었다. 조조는 바른 생각으로 인재를 부리고 나아가 지력과 용력이 뛰어난 인재를 기용한다면 결국 천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인재 한 사람을 얻을 때마다 크게 기뻐했다. 이렇게 모은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낼 것을 독려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도 귀담아 들었으며 그들이 뛰어난 계책을 내놓으면 후하게 포상했다. 이는 조조의 신하들을 비롯하여 나라 전체를 고무시켰고 신하들이 조조를 믿고 따르게 하는 힘이 되었다. 조조가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은 오로지 ‘재능’이었다. 직무에 맞는 개인의 장점과 특징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그 외의 사람됨이나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단점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삼국지 영웅들에게 볼 수 있는 인재경영의 스타일은 각자가 현저히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손권의 경우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굳건한 인적자원이 기반이 되고 있는 상태였고, 유비의 경우는 당시 시대상에 맞지 않는 감성에 호소하는 인화를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만들어 갔다. 실례로 자신의 아들을 살리려고 적진을 뚫고 나온 조자룡 앞에서 자신의 못난 아들 때문에 훌륭한 장수를 잃을 뻔 했다는 말 한마디로 이미 조자룡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권이 주어진 자원이 재산이었다면, 유비는 감성마케팅의 달인이었다. 이에 반해 조조의 인적자원은 철두철미한 계산에 따라 형성된 듯이 보이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손권과 유비의 장점을 취하면서도 조조만의 특색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갔다.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여 자신만의 원칙하에 시행하였다. 무엇보다 조조의 강점은 절대라든지 불변이라는 개념은 자리 잡고 있지 않았다. 조조는 임기응변의 대가였고 항상 열려있는 사고방식으로 일변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런 점이 조조 주위로 인재들이 몰려들게 하였고 그런 인재를 조조는 적극 활용했다. 자주 비견되지만 제갈량이 죽은 뒤 촉나라의 급격한 쇠퇴와는 달리 조조의 위나라는 철저한 인적자원의 구성으로 인해 한 개인의 공백이 조직자체를 뒤흔드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다. 바로 이점이 조조의 치밀한 인적 구성원들의 조정능력이었던 것이다. 조조는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가를 육성하는 멀티시스템을 가동했다. 왜, 다시 조조인가? “나는 전장을 누비면서도 시를 노래했다” 시를 좋아한 조조는 높은 수준의 다양한 작품을 남긴 문학가이자 예술가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여유로운 생활 속에 학문과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스스로도 시문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창작하며 한 시대의 시풍을 열었다. 악부의 전통을 계승하고 오언시를 발전시켰으며 사언시를 활발하게 지어 냈고, 문학 작품 속에 문학적 견해를 구현하여 후대의 문학이 발전하는 데 교량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조조는 새로운 형식의 사언시를 탄생시켰는데, 청나라 심덕잠은 이를 두고 “조조의 사언시는 『시경』과는 별도로 자신만의 기묘한 가락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시가의 다양한 형식이 위나라 때인 조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조조는 이렇듯 뛰어난 정치가이자 경세가, 문학가였음에도 의심 많고 잔혹한 성격과 행동으로 역사상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나관중의 『삼국연의』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에게 유비는 선, 조조는 악으로 각인되어 지금까지도 그 이미지가 이어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지』 관련 저서들이 꾸준히 읽히고 조조의 리더십이 주목 받기도 했지만, 정작 조조 생애의 다양한 면모를 모두 아울러 제대로 평가한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조조가 한 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역량이 있었음을 간과해선 안 되며, 그가 보여 줬던 단호한 결단과 혁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인재 포용은 현대의 최고경영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용인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조조가 한 나라를 경영하는 CEO로서 어떻게 자리매김되어 갔는지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현대사회에서는 대통령도 한 국가를 경영하는 CEO라고 부른다. 그런 의미에서 조조는 뛰어난 CEO였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CEO의 관점에서 본다면 좀더 흥미로워질 것이다. 2-3세기에 살았던 조조를 오늘의 관점에서 보지 않는다면 이 책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어떠한 역사이든 현대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면 박물관 소장품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절대 과거 유물로 남지 않는 인물, 지금도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는 조조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만나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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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조조의 진면목
장윤철 | 스타북스 | 2012-03-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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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조조의 진면목
장윤철 | 스타북스 | 2012-03-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조조에게 성인군자의 풍모를 기대하지 말라!
현실에 태어나 현실을 철저히 살았으며,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고 현실의 장을 충분히 즐긴 위인.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을 행한 그가 조조다. 조조의 천하는 찬탈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것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 등을 모두 갖추고 실행한 제왕, 그가 조조다. 현실 세상과 관계를 맺음은 결국 정치적인 일이다. 고정적으로 필독서에 지정되는 책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삼국지』이다. 중국 전역에서 걸출한 위인들이 펼치는 활약들에서 우리들은 삶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얻고자 하였고, 근래 처세술 바람과 함께 삼국지의 위인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처세서 역시 상당히 쏟아졌다. 『조조의 진면목』은 기계적인 처세술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조조의 삶은 참으로 다채로웠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구속하지도 않았다. 전쟁터의 중심에서 살았던 조조 행동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지금의 우리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고 구하는 것은 다시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조조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의 중심이 확고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조는 그가 행한 무수한 업적이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한 인간의 상징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조조가 그만큼 지략과 재능이 뛰어났다는 뜻이 될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에서는 1,800여 년의 시간 동안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는 조조를 사실에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평하고자 하였다. 『조조의 진면목』1부는 지도자로서의 면모, 2부는 지도자로서 가졌던 조조 삶의 철학, 3부는 조조의 예술적 재능에 작품에 담은 그의 심중, 4부는 시대별 조조에 대한 평가, 5부는 조조가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조조가 전장 속의 지도자로서 때로 잔인하게 행했던 이유들을 이해할 수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을 알게 된 우리들이 각자의 심중과 행동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조조는 어떻게 사람을 얻고 움직였는가 〈이제껏 진정한 영웅은 비록 잔인하긴 했으나 백성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천하의 현자들과 교우하고, 사람을 부리는 일과 죽이는 일을 모두 즐겼다. 사람들은 위무제(조조)가 공융, 양수를 죽인 일만 지적하며 매우 잔인하다고 여겼을 뿐, 너그러운 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한다.〉- 오기吳淇 『육조선시정론六曹選詩定論』 그렇듯 역사서에서는 조조에 대해 “매우 가혹하게 법을 집행했다. 여러 장수 가운데 승리를 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 자는 법에 따라 죽였고, 과거의 원한을 진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법을 집행해 남김이 없었다.” 라는 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과장되기는 했지만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조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가 처한 시대 상황을 바로 보고, 그 중심에서 사회 변혁을 구현하고자 했던 조조를 정치적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조조는 전쟁 중의 장수로 수많은 부하들을 이끌어야 했고 나라의 백성들을 지켜내야 했다. 하나뿐인 목숨을 담보로 한 현실에서 조조의 지혜가 범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었다면, 약 2,000년 뒤의 후대인들이 그토록 조조를 이해하고자 반복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다. 또한 당대에 뛰어난 재능과 원대한 계략을 가진 위인은 많았지만 그들이 일궈 낸 업적을 조조에 비견할 바는 못 된다. 한나라 말기 대란은 주로 중원 지역에서 발생했고, 조조는 이러한 세력들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북방 지역의 통일을 이룩한 것이다. 그에 반해 다른 인물들이 조조와 맞설 수 있었던 것은 산천의 험준함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그들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관할 구역의 세력이 조조와 견줄 만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따라서 조조의 통일 사업은 손권이나 유비, 제갈량에 비해 더욱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현실을 철저히 살았던 깨어 있는 현실주의자 조조 사람이 명성을 얻고 높은 자리에 오르면 세간의 이목에 짓눌려 자신을 갇힌 틀 안에 가두기가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가 때때로 느끼는 일들일 것이다. 하지만 조조는 사회의 틀, 시선에 자신을 가두고 숨기지 않았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불합리한 것은 개선하고자 했고, 자신의 권위를 지키면서도 격식에서 벗어난 가벼운 행동들도 거리낌 없이 하였다. 그것은 자신 안의 심지가 확고하지 않다면, 그리고 세상과 사람을 아우르는 혜안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사람들은 천재적인 위인은 하늘로부터 재능을 받아 그저 태어나는 줄 알지만, 조조는 삶의 목표가 생긴 이래로 평생 동안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편견 없이 교류하였고,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다면 자신 곁의 참모를 두고 조언을 얻고자 하였다. 조조는 자신의 본성을 알고 보완하고 발전시켰으며, 또 그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알고 사람을 다스리는 대가가 되었다. 조조는 인간을 잘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썼으며 상대의 중심을 파악하여 거짓에 현혹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언제나 엇갈릴 것이다. 조조도 인간인지라 때로 실수도 하였지만 그가 남긴 시가에는 전쟁터에서의 고난함, 군사와 백성들에 대한 걱정과 연민이 가득하다. 난세에 진면목을 발휘하는 자가 영웅일 것이다. 조조의 수많은 업적, 복잡한 인생 역경, 독특한 성격 등은 당시 시대상 속에서 파악해야지 현대의 우리들 삶에 기계적 대입을 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조가 상반되는 평가를 받음에도 1,800년이 되는 세월 동안 인류에 회자됨은 그가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상대의 역량이나 행동을 이끌어내었음을 말해준다. 그 능력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역량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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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국을 뒤흔든 27인의 지략가
이수광 | 미루북스 | 2011-1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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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국을 뒤흔든 27인의 지략가
이수광 | 미루북스 | 2011-1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27인의 지략가를 통해 요순지치를 꿈꾸다!
2012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중국을 주목하라!『중국을 뒤흔든 27인의 지략가』. 이 책은 중국 역사와 고전을 통해 쟁쟁한 명성을 떨친 인물들이 천하를 경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략, 전략, 설략, 모략, 책략, 상략의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순과 진목공, 진문공, 상군을 통해 나라를 다스리는 법과 심리전의 대가를 통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세 치 혀로 이룬 합종론의 소진과 합종론을 깬 연횡론의 장의를 통해 화려한 말의 향연을 살펴본다. 또한 천하삼분지략의 괴통과 제갈공명, 한고조의 장자방인 장량을 통해 진정한 책략과 부의 이치와 상술을 설명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자신의 학문을 국가 경영에 도입하여 지략가로 활동한 제자백가를 통해 중국이 어떻게 발전하고, 민족과 백성들을 위해 제자백가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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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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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며, 5월 2일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IYx1-55LyA (지식인의 서재 트레일러 동영상) WHO? 서재에서 만난 15명의 지식인들은 누구인가? 서재에 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태어나고 만들어졌다. 삶에 위대함이 있다면 인간이 서재를 만든 것이다. 책은 그들의 삶을 유혹했고 그들은 책의 영혼을 탐닉했다. …… 책은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되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 《지식인의 서재》 동영상 중에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WHAT? 그들에게 서재란,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지드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 연재,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 조국은 서재를 두고 ‘성(城)’이라 부른다. 그에게 서재는 법에 대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그의 서재에는 두터운 법 관련 서적과 논문들뿐만 아니라 붉디붉은 소파를 비롯해 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사진 등 도발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마치 ‘도전해라. 굴복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책을 통해 동지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적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책을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 책에 옷을 입히는 코디네이터이자 40여 년을 책과 함께 해온 북디자인계의 철학자 정병규에게 서재의 개념은 남다르다. 그에게 서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에게 서재는 ‘그가 있는 곳’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서는 ‘약간의 낯섦’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약간의 낯섦’은 자유라고 표현된다. 언제든지 관둘 수 있고, 어려우면 집어 던질 수 있는 것, 반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것, 그의 독서 세계에서 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이 아니고, 피와 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책의 자유다. 모름지기 서재라고 하면 책과 책상이 있는 물질적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식인의 서재는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하는 사유의 산실이고, 지혜의 원천이며, 삶의 근거이다. 그래서 서재 하나만으로도, 그와 책이 얽힌 이야기들만으로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진실한 내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서재는 통섭의 장이기도 하고, 사유의 숲이기도 하고, 나눔의 장소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책이란 배움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피처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WHY? 그들은 왜 이 책을 추천했을까?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 키케로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치유해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지 길을 헤매고 머뭇거리게 된다. 읽지도 않고 사다놓은 책 더미 앞에서 자책하기도 하고 쌓인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15인의 지식인들이 추천하는 수백 권의 책들은 그들의 책장에서 손때가 묻은, 그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다. 그들은 이 책들에 대해 자신만의 애정 어린 말투와 정겨운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어떤 책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그들의 사상이나 생각에 디딤돌이 된 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책의 숲에서 명저를 만나는 기쁨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을 읽는 방식은 자신만의 무한한 독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폭 넓은 독서의 이로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서재와 책 조국의 서재 모든 인간은 자기가 갖고 있는 껍질과 벽이 있다. 이것들을 깰 때만 소통이 되고 변화가 되며 생존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글, 책을 볼 때 껍질이 부드러워진다. 껍질이 부드러워져야 다른 것이 들어올 수 있다. 이안수의 서재 책 읽은 것을 소화하는 것이 사유다. 사유는 자신이 읽은 것을 되새김질하는 것이고, 그 사유의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이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야 말로 독서의 완성이다. 최재천의 서재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이다. 독서는 전략이고,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김용택의 서재 책을 읽는다는 건 숨을 쉬는 것과 같고, 밥 먹는 것과 같고 바람 같고 햇살 같은 거다. 서재에 있으면 전 세계를, 우주를 다 돌아다니는 것이다. 정병규의 서재 독서는 자기중심과 다른 중심과의 흡인력 사이에 일어나는 역동적인 밀고 당김이다. 그래서 독서는 즐겁다. 낯설음이나 신비함, 호기심은 독서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이효재의 서재 만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격조 있는 선물이 책이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하자고 말한다. 책 선물처럼 사람을 우아하게 하는 건 없다. 배병우의 서재 나는 책을 보기 위해 서재를 만든 게 아니다. 이 안에서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으려는 것이다. 만 리를 여행하고 만 권의 책을 읽어라. 김진애의 서재 매순간이 깨달음의 순간이고, 공부의 순간이다. 매일 자라는 것을 자기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것도 자신을 자라게 하는 중요한 습관이 된다. 이주헌의 서재 책을 읽다가 막히면 자신이 이해를 못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정독하게 되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책은 완전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박원순의 서재 나에게 독서는 삶이고 인생이고 과거 수백 만 년의 역사로 가는 통로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는 교량이다. 승효상의 서재 서재는 공간 자체가 주는 에너지와 기운만으로도 충분한 휴식과 충전이 된다. 나는 서재에 있는 책들 사이에서 나의 근원을 찾는다. 책들은 내가 존재하는 근거다. 김성룡의 서재 책은 나의 삶이다. 나는 책에서 지혜를 얻었고 위안을 받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재정립할 수 있었고 이해라는 걸 배웠다. 장진의 서재 세상을 구원하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은 책이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태도와 습관과 그들이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신념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조윤범의 서재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책도 음악과 같다. 책을 보고 감정이 동요되지 않는다면 그 책은 소화되지 않은 것이다. 건성으로 책을 읽는 것은 읽지 않은 것과 같다. 진옥섭의 서재 서재는 고물상이다. 고물상에 가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 것 같은 기대감과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만나게 된다. 나는 그곳에서 삶의 길을 찾고 문장의 해법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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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김용택, 정병규, 김성룡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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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김용택, 정병규, 김성룡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며, 5월 2일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IYx1-55LyA (지식인의 서재 트레일러 동영상) WHO? 서재에서 만난 15명의 지식인들은 누구인가? 서재에 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태어나고 만들어졌다. 삶에 위대함이 있다면 인간이 서재를 만든 것이다. 책은 그들의 삶을 유혹했고 그들은 책의 영혼을 탐닉했다. …… 책은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되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 《지식인의 서재》 동영상 중에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WHAT? 그들에게 서재란,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지드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 연재,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 조국은 서재를 두고 ‘성(城)’이라 부른다. 그에게 서재는 법에 대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그의 서재에는 두터운 법 관련 서적과 논문들뿐만 아니라 붉디붉은 소파를 비롯해 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사진 등 도발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마치 ‘도전해라. 굴복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책을 통해 동지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적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책을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 책에 옷을 입히는 코디네이터이자 40여 년을 책과 함께 해온 북디자인계의 철학자 정병규에게 서재의 개념은 남다르다. 그에게 서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에게 서재는 ‘그가 있는 곳’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서는 ‘약간의 낯섦’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약간의 낯섦’은 자유라고 표현된다. 언제든지 관둘 수 있고, 어려우면 집어 던질 수 있는 것, 반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것, 그의 독서 세계에서 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이 아니고, 피와 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책의 자유다. 모름지기 서재라고 하면 책과 책상이 있는 물질적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식인의 서재는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하는 사유의 산실이고, 지혜의 원천이며, 삶의 근거이다. 그래서 서재 하나만으로도, 그와 책이 얽힌 이야기들만으로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진실한 내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서재는 통섭의 장이기도 하고, 사유의 숲이기도 하고, 나눔의 장소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책이란 배움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피처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WHY? 그들은 왜 이 책을 추천했을까?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 키케로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치유해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지 길을 헤매고 머뭇거리게 된다. 읽지도 않고 사다놓은 책 더미 앞에서 자책하기도 하고 쌓인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15인의 지식인들이 추천하는 수백 권의 책들은 그들의 책장에서 손때가 묻은, 그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다. 그들은 이 책들에 대해 자신만의 애정 어린 말투와 정겨운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어떤 책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그들의 사상이나 생각에 디딤돌이 된 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책의 숲에서 명저를 만나는 기쁨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을 읽는 방식은 자신만의 무한한 독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폭 넓은 독서의 이로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서재와 책 김용택의 서재 책을 읽는다는 건 숨을 쉬는 것과 같고, 밥 먹는 것과 같고 바람 같고 햇살 같은 거다. 서재에 있으면 전 세계를, 우주를 다 돌아다니는 것이다. 정병규의 서재 독서는 자기중심과 다른 중심과의 흡인력 사이에 일어나는 역동적인 밀고 당김이다. 그래서 독서는 즐겁다. 낯설음이나 신비함, 호기심은 독서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김성룡의 서재 책은 나의 삶이다. 나는 책에서 지혜를 얻었고 위안을 받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재정립할 수 있었고 이해라는 걸 배웠다. |
708 |
[인문] 지식인의 서재 - 박원순, 조윤범, 진옥섭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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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박원순, 조윤범, 진옥섭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며, 5월 2일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IYx1-55LyA (지식인의 서재 트레일러 동영상) WHO? 서재에서 만난 15명의 지식인들은 누구인가? 서재에 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태어나고 만들어졌다. 삶에 위대함이 있다면 인간이 서재를 만든 것이다. 책은 그들의 삶을 유혹했고 그들은 책의 영혼을 탐닉했다. …… 책은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되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 《지식인의 서재》 동영상 중에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WHAT? 그들에게 서재란,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지드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 연재,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 조국은 서재를 두고 ‘성(城)’이라 부른다. 그에게 서재는 법에 대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그의 서재에는 두터운 법 관련 서적과 논문들뿐만 아니라 붉디붉은 소파를 비롯해 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사진 등 도발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마치 ‘도전해라. 굴복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책을 통해 동지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적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책을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 책에 옷을 입히는 코디네이터이자 40여 년을 책과 함께 해온 북디자인계의 철학자 정병규에게 서재의 개념은 남다르다. 그에게 서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에게 서재는 ‘그가 있는 곳’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서는 ‘약간의 낯섦’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약간의 낯섦’은 자유라고 표현된다. 언제든지 관둘 수 있고, 어려우면 집어 던질 수 있는 것, 반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것, 그의 독서 세계에서 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이 아니고, 피와 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책의 자유다. 모름지기 서재라고 하면 책과 책상이 있는 물질적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식인의 서재는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하는 사유의 산실이고, 지혜의 원천이며, 삶의 근거이다. 그래서 서재 하나만으로도, 그와 책이 얽힌 이야기들만으로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진실한 내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서재는 통섭의 장이기도 하고, 사유의 숲이기도 하고, 나눔의 장소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책이란 배움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피처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WHY? 그들은 왜 이 책을 추천했을까?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 키케로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치유해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지 길을 헤매고 머뭇거리게 된다. 읽지도 않고 사다놓은 책 더미 앞에서 자책하기도 하고 쌓인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15인의 지식인들이 추천하는 수백 권의 책들은 그들의 책장에서 손때가 묻은, 그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다. 그들은 이 책들에 대해 자신만의 애정 어린 말투와 정겨운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어떤 책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그들의 사상이나 생각에 디딤돌이 된 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책의 숲에서 명저를 만나는 기쁨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을 읽는 방식은 자신만의 무한한 독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폭 넓은 독서의 이로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서재와 책 박원순의 서재 나에게 독서는 삶이고 인생이고 과거 수백 만 년의 역사로 가는 통로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는 교량이다. 조윤범의 서재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책도 음악과 같다. 책을 보고 감정이 동요되지 않는다면 그 책은 소화되지 않은 것이다. 건성으로 책을 읽는 것은 읽지 않은 것과 같다. 진옥섭의 서재 서재는 고물상이다. 고물상에 가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 것 같은 기대감과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만나게 된다. 나는 그곳에서 삶의 길을 찾고 문장의 해법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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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장진, 배병우, 이주헌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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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장진, 배병우, 이주헌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며, 5월 2일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IYx1-55LyA (지식인의 서재 트레일러 동영상) WHO? 서재에서 만난 15명의 지식인들은 누구인가? 서재에 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태어나고 만들어졌다. 삶에 위대함이 있다면 인간이 서재를 만든 것이다. 책은 그들의 삶을 유혹했고 그들은 책의 영혼을 탐닉했다. …… 책은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되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 《지식인의 서재》 동영상 중에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WHAT? 그들에게 서재란,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지드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 연재,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 조국은 서재를 두고 ‘성(城)’이라 부른다. 그에게 서재는 법에 대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그의 서재에는 두터운 법 관련 서적과 논문들뿐만 아니라 붉디붉은 소파를 비롯해 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사진 등 도발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마치 ‘도전해라. 굴복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책을 통해 동지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적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책을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 책에 옷을 입히는 코디네이터이자 40여 년을 책과 함께 해온 북디자인계의 철학자 정병규에게 서재의 개념은 남다르다. 그에게 서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에게 서재는 ‘그가 있는 곳’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서는 ‘약간의 낯섦’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약간의 낯섦’은 자유라고 표현된다. 언제든지 관둘 수 있고, 어려우면 집어 던질 수 있는 것, 반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것, 그의 독서 세계에서 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이 아니고, 피와 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책의 자유다. 모름지기 서재라고 하면 책과 책상이 있는 물질적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식인의 서재는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하는 사유의 산실이고, 지혜의 원천이며, 삶의 근거이다. 그래서 서재 하나만으로도, 그와 책이 얽힌 이야기들만으로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진실한 내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서재는 통섭의 장이기도 하고, 사유의 숲이기도 하고, 나눔의 장소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책이란 배움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피처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WHY? 그들은 왜 이 책을 추천했을까?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 키케로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치유해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지 길을 헤매고 머뭇거리게 된다. 읽지도 않고 사다놓은 책 더미 앞에서 자책하기도 하고 쌓인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15인의 지식인들이 추천하는 수백 권의 책들은 그들의 책장에서 손때가 묻은, 그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다. 그들은 이 책들에 대해 자신만의 애정 어린 말투와 정겨운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어떤 책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그들의 사상이나 생각에 디딤돌이 된 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책의 숲에서 명저를 만나는 기쁨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을 읽는 방식은 자신만의 무한한 독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폭 넓은 독서의 이로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서재와 책 배병우의 서재 나는 책을 보기 위해 서재를 만든 게 아니다. 이 안에서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으려는 것이다. 만 리를 여행하고 만 권의 책을 읽어라. 이주헌의 서재 책을 읽다가 막히면 자신이 이해를 못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정독하게 되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책은 완전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장진의 서재 세상을 구원하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은 책이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태도와 습관과 그들이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신념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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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조국, 이안수, 김진애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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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조국, 이안수, 김진애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며, 5월 2일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IYx1-55LyA (지식인의 서재 트레일러 동영상) WHO? 서재에서 만난 15명의 지식인들은 누구인가? 서재에 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태어나고 만들어졌다. 삶에 위대함이 있다면 인간이 서재를 만든 것이다. 책은 그들의 삶을 유혹했고 그들은 책의 영혼을 탐닉했다. …… 책은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되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 《지식인의 서재》 동영상 중에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WHAT? 그들에게 서재란,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지드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 연재,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 조국은 서재를 두고 ‘성(城)’이라 부른다. 그에게 서재는 법에 대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그의 서재에는 두터운 법 관련 서적과 논문들뿐만 아니라 붉디붉은 소파를 비롯해 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사진 등 도발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마치 ‘도전해라. 굴복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책을 통해 동지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적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책을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 책에 옷을 입히는 코디네이터이자 40여 년을 책과 함께 해온 북디자인계의 철학자 정병규에게 서재의 개념은 남다르다. 그에게 서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에게 서재는 ‘그가 있는 곳’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서는 ‘약간의 낯섦’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약간의 낯섦’은 자유라고 표현된다. 언제든지 관둘 수 있고, 어려우면 집어 던질 수 있는 것, 반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것, 그의 독서 세계에서 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이 아니고, 피와 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책의 자유다. 모름지기 서재라고 하면 책과 책상이 있는 물질적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식인의 서재는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하는 사유의 산실이고, 지혜의 원천이며, 삶의 근거이다. 그래서 서재 하나만으로도, 그와 책이 얽힌 이야기들만으로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진실한 내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서재는 통섭의 장이기도 하고, 사유의 숲이기도 하고, 나눔의 장소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책이란 배움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피처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WHY? 그들은 왜 이 책을 추천했을까?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 키케로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치유해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지 길을 헤매고 머뭇거리게 된다. 읽지도 않고 사다놓은 책 더미 앞에서 자책하기도 하고 쌓인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15인의 지식인들이 추천하는 수백 권의 책들은 그들의 책장에서 손때가 묻은, 그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다. 그들은 이 책들에 대해 자신만의 애정 어린 말투와 정겨운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어떤 책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그들의 사상이나 생각에 디딤돌이 된 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책의 숲에서 명저를 만나는 기쁨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을 읽는 방식은 자신만의 무한한 독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폭 넓은 독서의 이로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서재와 책 조국의 서재 모든 인간은 자기가 갖고 있는 껍질과 벽이 있다. 이것들을 깰 때만 소통이 되고 변화가 되며 생존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글, 책을 볼 때 껍질이 부드러워진다. 껍질이 부드러워져야 다른 것이 들어올 수 있다. 이안수의 서재 책 읽은 것을 소화하는 것이 사유다. 사유는 자신이 읽은 것을 되새김질하는 것이고, 그 사유의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이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야 말로 독서의 완성이다. 김진애의 서재 매순간이 깨달음의 순간이고, 공부의 순간이다. 매일 자라는 것을 자기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것도 자신을 자라게 하는 중요한 습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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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최재천, 승효상, 이효재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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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인의 서재 - 최재천, 승효상, 이효재 편
한정원 | 행성:B잎새 | 2011-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4-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며, 5월 2일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IYx1-55LyA (지식인의 서재 트레일러 동영상) WHO? 서재에서 만난 15명의 지식인들은 누구인가? 서재에 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태어나고 만들어졌다. 삶에 위대함이 있다면 인간이 서재를 만든 것이다. 책은 그들의 삶을 유혹했고 그들은 책의 영혼을 탐닉했다. …… 책은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되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 《지식인의 서재》 동영상 중에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WHAT? 그들에게 서재란,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지드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 연재,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 조국은 서재를 두고 ‘성(城)’이라 부른다. 그에게 서재는 법에 대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그의 서재에는 두터운 법 관련 서적과 논문들뿐만 아니라 붉디붉은 소파를 비롯해 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사진 등 도발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마치 ‘도전해라. 굴복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서재를 가리켜 책을 통해 동지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적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책을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 책에 옷을 입히는 코디네이터이자 40여 년을 책과 함께 해온 북디자인계의 철학자 정병규에게 서재의 개념은 남다르다. 그에게 서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에게 서재는 ‘그가 있는 곳’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서는 ‘약간의 낯섦’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약간의 낯섦’은 자유라고 표현된다. 언제든지 관둘 수 있고, 어려우면 집어 던질 수 있는 것, 반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것, 그의 독서 세계에서 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이 아니고, 피와 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책의 자유다. 모름지기 서재라고 하면 책과 책상이 있는 물질적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식인의 서재는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하는 사유의 산실이고, 지혜의 원천이며, 삶의 근거이다. 그래서 서재 하나만으로도, 그와 책이 얽힌 이야기들만으로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진실한 내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서재는 통섭의 장이기도 하고, 사유의 숲이기도 하고, 나눔의 장소이자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책이란 배움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피처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WHY? 그들은 왜 이 책을 추천했을까?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 키케로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치유해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지 길을 헤매고 머뭇거리게 된다. 읽지도 않고 사다놓은 책 더미 앞에서 자책하기도 하고 쌓인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15인의 지식인들이 추천하는 수백 권의 책들은 그들의 책장에서 손때가 묻은, 그들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다. 그들은 이 책들에 대해 자신만의 애정 어린 말투와 정겨운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어떤 책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그들의 사상이나 생각에 디딤돌이 된 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책의 숲에서 명저를 만나는 기쁨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을 읽는 방식은 자신만의 무한한 독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폭 넓은 독서의 이로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서재와 책 최재천의 서재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이다. 독서는 전략이고,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이효재의 서재 만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격조 있는 선물이 책이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하자고 말한다. 책 선물처럼 사람을 우아하게 하는 건 없다. 승효상의 서재 서재는 공간 자체가 주는 에너지와 기운만으로도 충분한 휴식과 충전이 된다. 나는 서재에 있는 책들 사이에서 나의 근원을 찾는다. 책들은 내가 존재하는 근거다. |